본문 바로가기

여행/사이판

사이판 맛집 BRAVO KITCHEN & BAR 방문기 – 세 차례의 체험 후기

반응형

사이판에서 약 3주간 머무르는 동안 여러 식당을 경험할 기회가 있었으나, 그 가운데 가장 자주 발걸음을 옮긴 곳은 단연 사이판 맛집 BRAVO KITCHEN & BAR였다. 본 레스토랑은 단순히 식사를 해결하는 공간을 넘어, 음식의 품질·분위기·위치 모든 측면에서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였다. 특히 가라판 조텐마켓 맞은편, 아이러브사이판 매장 옆이라는 명확한 위치와, 가게 전면부에 마련된 전용 주차 공간은 렌터카를 이용하는 여행자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하였다. 세 차례에 걸친 방문 동안 다시 찾고 싶은 메뉴가 있는가 하면, 재주문을 고려하지 않게 된 메뉴도 존재하였다. 이하에서는 가족과 함께한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메뉴별 구체적인 평가와 함께 향후 사이판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유용할 사이판 레스토랑 후기를 정리하고자 한다.

사이판 맛집 BRAVO KITCHEN & BAR 방문기

BRAVO KITCHEN & BAR 위치와 첫인상

사이판 중심지인 가라판에 위치한 BRAVO는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조텐마켓 맞은편, 아이러브사이판 매장 옆이라는 랜드마크 덕분에 금방 찾을 수 있고, 매장 앞에 전용 주차 공간까지 있어 차량 이동 시에도 불편이 없었습니다. 내부는 세련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이며, 저녁에는 라이브 음악까지 더해져 휴양지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세 차례 방문의 이유

여행지에서 동일한 식당을 세 번 찾는 일은 흔치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RAVO를 세 차례 방문한 까닭은 명확하였다. 첫 방문은 지인의 추천과 호기심에서 비롯되었으며, 두 번째는 가족이 모두 편안히 즐길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세 번째 방문은 귀국을 앞두고 “다시 한번 이곳의 음식을 맛보고 싶다”는 아쉬움이 남아 이루어졌다. 결과적으로 본 레스토랑은 재방문 의사를 자연스럽게 불러일으키는 사이판 맛집이라 할 수 있다.

강력 추천 메뉴

오징어 튀김 (Calamari)

세 차례의 방문에서 빠짐없이 주문한 메뉴였다. 바삭한 튀김옷과 쫄깃한 오징어의 식감이 절묘하게 어우러졌으며, 곁들여진 소스가 담백하여 질리지 않고 즐길 수 있었다.

햄버거

두툼한 패티에서 흘러나오는 풍부한 육즙과 신선한 채소, 치즈가 조화를 이루어 단순한 패스트푸드가 아닌, 제대로 된 레스토랑 햄버거의 가치를 보여주었다.

까르보나라(크림 파스타)

부드럽고 과하지 않은 크림 소스 덕분에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었다. 예상치 못한 수준의 퀄리티를 선보인 파스타 메뉴라 강하게 추천할 만하였다.

Smoked Salmon Bruschetta (훈제 연어 브루스케타)

훈제 연어의 깊은 풍미와 신선한 토마토, 바질이 더해져 상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맛을 제공하였다. 전채 요리로 손색이 없으며, 와인과의 궁합이 특히 뛰어났다.

Soup Dumpling (샤오롱바오)

아이들이 가장 만족했던 메뉴였다. 특히 첫째 아이는 따뜻한 육즙이 가득한 샤오롱바오를 무척 좋아하여 두 차례 주문할 정도였다.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극 추천할 수 있다.

호불호가 갈린 메뉴

스테이크

스테이크는 주문 시 굽기 정도에 따라 평가가 엇갈렸다. 웰던 혹은 미디움 웰던으로 조리했을 경우 육즙이 빠져 다소 퍽퍽하였고, 고기 자체가 질기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반면 미디움으로 주문한다면 보다 부드럽고 풍미 있는 맛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스테이크는 주문 방식에 따라 만족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메뉴였다.

다시 주문하지 않기로 한 메뉴

치킨

두 차례 주문하였으나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튀김옷은 두껍고 눅눅하였으며, 간 또한 짠 편이었다. 특히 살은 적고 뼈만 많아 먹는 즐거움이 현저히 떨어졌다. 가족 모두의 의견이 일치하여 “다시는 주문하지 말자”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춘권(Spring Roll)

겉은 두껍고 기름진 맛이 강하여 바삭함이 부족하였으며, 속재료 역시 뚜렷한 매력을 주지 못하였다. 다른 메뉴의 완성도가 높았던 탓에 상대적으로 더욱 아쉬움이 부각되었다.

가격과 서비스

가격대는 사이판 평균 물가와 비교할 때 다소 높은 편에 속하나, 음식의 품질과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고려한다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었다. 햄버거나 파스타류는 부담 없는 가격이었으며, 스테이크나 시푸드 메뉴는 다소 비쌌으나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경험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 직원들은 친절하였고, 아이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도 세심하게 배려해 주어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였다.

 BRAVO를 즐기는 팁

  • 위치 : 가라판 조텐마켓 맞은편, 아이러브사이판 옆. 전용 주차 공간 구비.
  • 추천 메뉴 : 오징어 튀김, 햄버거, 까르보나라, 훈제 연어 브루스케타, 샤오롱바오.
  • 스테이크 : 미디움 정도로 주문하여 고기의 육즙과 부드러움을 살릴 것.
  • 비추천 메뉴 : 치킨(살이 적고 뼈가 많음), 춘권은 재주문 불필요.

결론

종합적으로 평가할 때, BRAVO KITCHEN & BAR는 사이판 체류 중 세 차례 방문할 만큼 만족도가 높은 사이판 레스토랑이었다. 오징어 튀김, 햄버거, 까르보나라, 훈제 연어 브루스케타, 샤오롱바오는 강력히 추천할 수 있는 메뉴이며, 특히 샤오롱바오는 아이들이 무척 만족한 선택이었다. 반면 치킨은 살이 부족하고 뼈만 많아 실망스러웠고, 춘권 또한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다. 스테이크는 질긴 식감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렸으나, 굽기를 미디움으로 조정한다면 개선될 여지가 있었다. 전반적으로 BRAVO는 사이판 맛집으로서 여행 중 반드시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으며, 위치와 주차 편의성까지 갖춘 레스토랑이라 추천할 수 있다.

 

반응형